23년2월15일 골프일기 :: 낮고 길게, 배둘레햄

* 골프입문 6개월 15일 차

:: 클럽을 낮고 길게 휘두른다

 

완벽하게 "휘둘러진다"라는 느낌은 잘 모르겠으나 최근 일주일은 나름대로 힘을 빼고 휘두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크게 도약한 클럽이 6번 아이언이다

쓸일이 별로 없어서 그냥 잘 안잡는 클럽인데 오늘 한번 쳐보니 의외로 괜찮다??

1주일 만에 비거리 19m 상승

2월 8일은 클럽을 있는 힘껏 휘두른 날이다.

그리고 오늘 15일은 적당하게 휘두른 것이다.

 

그런데 비거리는 오히려 19m가 늘었다.

표본이 적어서 신뢰성이 적은 데이터지만 모든 아이언이 처음 시작한 날에 비해 최소 10m 이상은 비거리가 늘었다.

 

최근에 강조하고 있는 이미지가

"낮고 길게" 휘두른 다는 것이다.

 

클럽패스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 손과 허벅지 사이를 최대한 가깝게 한다

● 왼팔은 아래로 최대한 펴서 낮게 까는 느낌으로 휘두른다

● 손이 허리띠 라인 따라서 "배둘레햄"하게 휘두른다

 

결국 엎어친다는건 손과 몸이 멀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손은 최대한 몸에 붙인다.

조금씩,조금씩 붙이다 보면

생크가 난다😂🤣

그런데 그걸 극복해야 한다.

 

일명 배둘레햄 드릴이다.

😂🤷‍♂️

 

뭐.. 내가 그냥 가져다 붙인 이름이지만

직관적으로 뭘 하라고 하는지 느낌이 팍 오실거 같다.

 

》배둘레햄 드릴

손을 최대한 허벅지 앞으로 붙이고

낮게 길게 손이 허리띠 라인 따라서,

배 둘레에 햄을 따라서.. 🤣😅

휘두르도록 연습한다.

이 때 손이 반드시 왼쪽에서도 최대한 낮고 길게 빠져나가는 느낌을 유지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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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번 아이언의 발견

 

데이터를 보면 6번 아이언이 튄다

뭔가 어긋난 등차수열이다

7번은 짧게 몸플때 치는 게 많아서 평균값이 깍여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이제,

6번으로 편한 스윙으로 140m 이상을 보낼 수 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6번 아이언을 제일 잘치고 있다

 

5번은 확실히 미스샷 확률이 높고 일관성이 떨어진다.

또한,

내가 가진 "레가시 블랙 아이언"이 5번 이상부터

확 예민해져서 난도가 높은 클럽으로 악명이 있다.

 

5번을 치면 도무지 안정된 샷이 나오지 않고

7번은 방향은 나쁘지 않은데 확실히 거리가 좀 아쉽다.

 

그래서 남들이 7번 쓸때 나는 6번을 주력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차피 남들이 7번으로 치는거리 나는 6번으로 치면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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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프에서는 이제 우드를 치지 않는다.

 

당연히 나는 아직 초짜고 필드에 나가본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황 대처에 대한 개념이 없다.

 

이전 연습장에서는 70대 후반도 많이 치고 73타까지도 쳐봤는데

이때는 러프에서도 우드로 쳤다🙄🥲

 

바뀐 연습장에서는 전반 아웃코스만 할 수 있다. 후반 코스를 이어서 하는 법을 모르겠다

직원한테 물어본다는 게 맨날 까먹는다.

 

아무튼 QED에서 게임은 전반의 타수에 그냥 2를 곱해서 계산하기로 한다 40-45타.

즉, 80-90타 까지 쳤다.

 

스코어가 늘어난 이유는

1. 퍼팅이 어렵다. 원퍼팅이 거의 없다

2. 러프에서 이제 우드를 치지 않는다

3. 방향성이 아주 엉망진창이다.

 

이전 연습장에서는 드라이버 이외의 클럽으로 거의 OB를 해본적 없는데

QED와서는 모든채로 OB를 기록한 거 같다..

 

그러면,

더 못쳐야 하는데 90타를 넘기지 않는 이유는 컨시드가 1.5m 이기 때문이다.

(이전 연습장은 컨시드 1m였다)

사실 이게 큰 차이라고 느껴지는게 이전 연습장에서는 쓰리퍼팅 꽤 많았는데

롱퍼팅을 한번에 넣은 적도 매우 많다. QED에서는 아직 쓰리퍼팅 안해본거 같다.

그런데 10m 이상일때 원퍼팅도 못한거 같다

 

아무튼,

실전에서 러프에서 우드를 치는게 거의 불가능 이라는 걸 최근에 알았다 🤦😱

그 뒤로는 게임할때 러프에서 아이언하고 하이브리드만 치는데

내가 아이언이 5번까지만 있어서 비거리 공백이 좀 느껴진다.

 

그러면 3번 아이언이 있어야 하나.. 싶다 🤔

3번우드를 팔고 3번 아이언을 영입할 플랜을 세워본다.

 

현재 페이스로 5번우드 한,두달만 연습하면 200m 보낼 수 있을거 같다.

그럼 미스샷이 많은 3번우드를 방출하고 3번 아이언을 가지는게 나을 수도 있을거 같다.

 

러프에서 하이브리드 샷은 실제로 어떠한지 궁금하다.

하이브리드로 러프 커버 가능하면 그냥 3번우드 팔아서 까까나 사먹을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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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서없는 말을 종합해보면

 

내일 부터 나는 6번 아이언을 들고

배둘레햄 드릴에 따라 낮고 길게

오른발을 꼿꼿이 세우고, 양쪽 허벅지를 붙이는

스윙을 연습할 것이다.

 

6번 아이언 150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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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궁금한데 물어볼 곳 없는 질문

 

DK연습장도

QED연습장도

 

드라이빙 레인지 보다 스크린게임에서 비거리가 더 잘나온다.. 이게 무슨 이유인가..

확실히 양사 시트템에 있는 스크린 게임할때 드라이빙 레인지 보다 비거리가 더 잘나온다.

아이언 칠때마다 거리가 안맞아서너무 헷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