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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거래일지16

23년9월6일 매매일기 :: 오늘같은 날도 돈을 못벌면 언제 버나... * 장이 너무나도 좋다 그런데도 돈을 못벌고 있다. 단타 거래는 언제쯤 잡힐까.. 왜 세게 가는 종목에서 겁을 먹고 안가는 종목에서 확신을 가질까 이 삐뚤어진 시각을 언제 바로 잡을 수 있을까.. 거래 완료 노을 오늘도 잠재적 수익률 30%를 날렸다. 사는 순간 아.. 너무 비싼데 충동적으로 산거 아닌가 하는 후회가 들어서 빨리 팔았다 하지만 시세는 내가 처음에 예상했던 강세 패턴 그대로 움직여 줬다. 왜 하루에 하나씩 이런 애들을 잘 사고 놓치는지 모르겠다. 미쳐버릴거 같다. 젠큐릭스 지니너스 아직은 보유중 하나마이크론 시너지이노베이션 대창솔루션 하... 평생해도 정말 주식 못하네 오늘은 일단 끝. 골프나 치러 가야겠다 * 결국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 오늘은 그냥 짜증나기도 하고 뭔가 심사가 뒤틀려서 거.. 2023. 9. 9.
23년9월5일 매매일기 :: 돈을 못버는 거래만 하는 이유 * 도무지 늘지 않는 단타거래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제대로 복기를 시작한다 오늘 놓쳤던 잠재적 수익률 20%는 되는듯 결국 투기거래라는 것은 매도하는 순간 손실이든 수익이든 그 크기가 결정되는 것인데 이렇게 해서는 정말 죽도밥도 안된다. 아무리아무리 잘 사도 잘 못 팔면 돈을 벌수가 없다 나우IB 정말 누가봐도 한심한 거래 이건 정말 팔지 말았어야지 삼기이브이 아 이것도 조금만 더 들고갔어야 했는데.. 실리콘투 크게 갈거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안가고 파는 애들은 잘 간다 이랜시스 이런 종목을 자꾸 사니까 잘 샀을때 못들고 가는거 같음 TPC 이렇게 가다 마는 애들이 많으니까 못들고 가지.. * 결론 나우IB는 팔지 말았어야하고 이랜시스는 사지 말았어야 했다. 2023. 9. 9.
[시스템트레이딩] 신호등 시스템 소개 / 23년 3월 30일 골드선물 매매일지 * 선물거래 차트 시스템 #mood EA와 함께하는 반자동 gold거래 내가 비록 선물시장에서 큰 수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내가 만든 시스템 자체는 굉장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부족한 트레이딩 스킬을 보완해주기 위해 구입한 #mood(무드) EA(자동거래시스템) 무드 EA는 진입만 내가 수동으로 매수, 매도를 시작하면 마틴게일룰에 따라서 청산을 해주는 반자동 매매 시스템이다. 이전에 포스팅 한 바 MQL사이트에서 내돈내산한 EA다. 아래의 차트 세팅은 기존에 훌륭하신 분들이 공유해 주신 보조지표들을 내 입맛에 맞게 코딩을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충분히 내 인생의 기록으로 남길만한 것들이기에 포스팅 한다. 비고란에 #mood 라고 쓰여진 것들이 무드 EA를 사용한 거래이다. * 추격매수를 방.. 2023. 3. 31.
[투기론] 콜럼버스의 달걀 / 세상 모든 일에 대처하는 자세 * 철학은 방향성이다. 철학적인 문제에 접근한다는 게 꼭 칸트와 데카르트를 읽고 이해도 안 되는 어려운 단어들을 굳이 이해하려고 갖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알게 되었다. 철학이라는 건... 방향성이다. 인생의 철학은 내가 근본적으로 내 인생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방향성이고 투자의 방향성이라는 것은 내 기본적인 전략이 시장의 어떤 원리에 주목하는가에 대한 것이고 기술적 분석의 방향성은 내가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수익이 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다.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본인이 아무리 노오력에 노오력을 다해서 도전한다 한들 그 결과가 좋을 리가 없다. 기술적 분석이라는 것의 사용도 그 기본적인 방향성 자체를 의심해 봐야 한다. 내가 이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 2023. 3. 13.
[투기론] MDD의 이해를 위한 좀 더 쉬운 설명 * 되게 간단한 개념인데 글재주가 미천해서 어렵게 써놨다. 어제 MDD의 개념에 대해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는데, 아주 중요한 개념이라고 강조한 것에 비해서 영 설명이 시원찮아서 오늘 추가적으로 이해를 돕기위해 표를 간단하게 만들어서 설명을 추가하고자 한다. NO. 매수가격 매수 후 최저 평가 손익 청산 가격 수익율 MDD 거래1 10,000 5,000(-5,000) 20,000 100% 50% 거래2 10,000 8,000(-2,000) 20,000 100% 20% 10,000원에 매수해서 5,000원까지 떡락했다가 20,000원에 팔거나 10,000원에 매수해서 8,000원까지 떨어졌다가 20,000원에 팔거나 - 두 거래 모두 수익률은 100%로 동일한 결과를 가진다. 하지만 거래1.의 경우 원금의.. 2023. 3. 13.
[투기론] 기대수익과 기대손실의 계산 / MDD 개념의 숙지 *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연구와 경험에 기초한 의견임을 다시 밝힌다. 주식투자에 대해 글을 써야지 하고 마음먹고, 그냥 남들이 하는 것처럼 차트에 선 몇 개 찍찍 그어놓고 "거봐 내 예측이 맞잖아.. " 하는 식의 유치한 짓거리는 하고 싶지 않았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고 잘하고 싶었던 트레이딩이었지만 이쪽에 소질은 전혀 없었던 내가 어떻게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과정에 이야기고, 투기거래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이야기이며, 사람들이 폄하하는 투기에 대한, 그런 투기거래를 향한, 나라는 한 개인의 일생이 담겨있는 지독한 열정의 이야기다. 한 명이라도 사고방식과 뇌 회로를 수정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가치를 가지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했다. * 주식투자자로써 제일 듣기 싫은 말... 2023. 3. 13.
[투기론]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feat. 통계학)4. * 이 시간부터는 투자라는 단어를 투기로 대체하겠다. 내가 투기라고 쓰는 것이 일반인들이 하는 투자의 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 같다.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본인들이 정말 잘하고 싶은 건 투기인데 자꾸 투자를 공부하기 때문이다.. * 앞선 포스팅에서 차트는 랜덤하고 예측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는데, 진짜 그러한가?? 차트에 대한 환상을 벗어난 뒤에 다시 선택의 조력자로써 차트를 대한다면, 당연히 차트만큼 투자의 타이밍을 정확히 알려주는 도구는 없다. 또한 우리는 항상 게스히터의 자세로 예측해야 한다. 만약에 차트에 규칙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미 꾸준한 수익을 올리면서 큰 부를 이룬 트레이더들의 존재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 시장에서 예측이라는 건, 대응의 자세를 포함해야 완전해지는 것이다. A 종목의.. 2023. 3. 13.
[투기론]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feat. 통계학)3 * 시세는 가우시안을 따르는가? 이 하나의 문제를 수학적으로 사고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 당연히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이 가우시안을 따르지 않는다. 주사위를 던져서 각 숫자가 나올 확률은 정확하게 1/6로 동일하다. 로또에서 각 숫자가 나올 확률도 정확하게 1/45로 동일하다. 우리가 하는 모든 제비뽑기류의 도박은 모든 변수의 확률 값이 동일하고 아래와 같이 가우시안 함수가 아닌 균등함수분포를 보인다. 주사위 확률 함수 즉, 가격 움직임이 가우시안을 따르지 않는다라는 말은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예측 가능한 확률함수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즉, 위에 균등함수처럼 어느 시점에서 거래하든 수익이 날 확률과 손실이 날 확률은 정확히 50%로 동등하다는 것이다. .. 2023. 3. 13.
[투기론]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feat. 통계학)2. * 다시 한번 가우시안을 잘 살펴보자 역시 아름답다 이 표를 해석하기 위한 이해를 돕자면 한국 남성의 평균 키가 172라고 하고 표준편차가 2라면 170 - 172 - 174 172에서 2를 빼준 170 172에서 2를 더해준 174 어떤 한국 남자를 무작위로 뽑았을 때 키가 170-174 사이에 있을 확률이 68.3%라는 의미이다. (아 핸드폰에 시그마 기호는 어디서 입력할 수 있는 건가.. 😰🤦) 그리고 표준편차 2의 2배, 즉 4를 적용하면 (통상 2시그마라고 부른다) 172 - 4 = 168 172 + 4 = 176 또 한 명 다른 남자를 뽑았을 때 키가, 168 - 176 사이에 있을 확률이 95.3% 3시그마, 즉 6cm의 편차를 줘서 166- 178 사이에 있을 확률이 무려 99.7% (당연.. 2023. 3. 13.
[투기론] 난세에 영웅이라 쓰고 시골의사라 읽는다. * 투자를 하면서 공부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라 태생적으로 좀 학구파적인 기질이 있는 나는, 젊은 날이 공부로 시장을 이겨보려고 시도했었다. 지금은 투자를 공부하기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지만.. 내가 처음 주식을 시작하던 2003년은 옛 중공의 5호 16국 시대를 초월하는 난세였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점에 읽을 만한 책 한 권이 없었다. 대박 차트 비법 급등주 찾는 법 일 년에 몇억 벌었다 죄다 이따위 읽고 싶지 않은 책들 밖에 없었다. 진짜.. 사파 무리들이 중원을 장악하고 일목균형표 같은 겉보기에 그럴싸한 예쁜 지표들은 마치 절대 무공의 초식이 적힌 비서처럼 알음알음 전해지던 시절이었다. 엥간 고인물 아니면 그날의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상상도 못할 거다 🤦😳 그때 한창 일목균형..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