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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골프일기

23년1월13일 골프일기 :: 라베 갱신! / 블루헤런CC, +1타

by *빛나는숲* 2023. 3. 15.

* 골프입문 5개월 13일 차

 

작은 소망중에 하나가 3개월간의 연습장 등록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븐파를 치는 거였는데

오늘 한걸음 다가섰다. 이제 연습장 등록기간이 14일 남았다.

그전에 꼭 이븐파, 언더파 달성하겠다!

 

이제 적당히 치고, 정확히 치는것에 대한 이해가 더욱더 깊어졌다.

특히, 요즘은 숏아이언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있다.

일반적인 파4에서 2온에 성공하려면 9번, 피칭을 내 몸처럼 잘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 여주 블루헤런CC

오늘 처음 게임해보는 필드이고, 그린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어서 사실 큰 기대를 안했다.

전반적으로 길지는 않지만 곳곳에 해저드가 있는 마냥 쉽다고는 할 수 없는 필드였다.

 

수많은 해저드의 유혹을 뿌리치고 벌타 없이 17홀까지 게임 매니지먼트에 신경 썼는데

마지막 18홀에서 이븐파를 눈앞에 두고 역시 긴장한 나머지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

 

18홀에서 드라이버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는데 경사진 언덕 바로 뒤에 공이 떨어졌다.

그린 주변에 길게 죄다 연못이어서 무조건 피해서 쳤어야 했으나

거리는 180m 정도 남아 있었기 때문에 딱 5번우드 거리였다.

그래서 2온 욕심을내서 바로 붙이려다가 경사를 타고 공의 방향이 꺽여서 바로 헤저드로 직행하고 말았다.

 

 

하.. 첫 이븐파를 그렇게 눈앞에 두고 마지막에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어쨌든 라베를 갱신했으므로 오늘은 즐겁게 마무리!

 


  • 게임분석

OB 없음

해저드 1번

버디 3개 / 어프로치로 버디 1개 포함

 

3퍼팅 3번

2어프로치 2번

 

3퍼팅을 3번 정도는 한거 같다.

그리고 숏아이언 훅이 계속 나와서 2온 할 수 있는 찬스도 많이 놓쳤다.

 


전반적인 내 게임 패턴은 그렇다.

  1. 드라이버
  2. 세컨샷 아이언, 우드 - 그린 주변 10~20m 이내 떨어짐
  3. 어프로치로 홀컵 주변 2~4m 로 붙임
  4. 한번에 퍼팅 성공하면 파, 두번에 성공하면 보기

 

사실 세컨샷이 온그린 못해서 생기는 파 세이브가 가장 많을 것이다.

블루헤런CC는 길이가 길지 않기 때문에 비거리 의식하지 않고, 오늘 드라이버는 스코어를 의식해서 200~210m이내로 OB없이 무조건 살려보낸다는 자세로 임했다.

 

여주 블루헤런CC / 스크린 라베 갱신 / 길이는 짧으나 해저드 많고 그린난이도 중상 이상 / +1타

 


* 새롭게 대두되는 숏아이언 훅 문제

 

내츄럴 본 슬라이스에서 요즘은 전반적으로 풀훅이 자꾸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숏아이언 훅이 계속 잡히지 않고 있다

 

오늘도 숏아이언 정확성이 조금만 높아줬더라면 충분히 언더파도 가능했던 날이었다.

여주 블루헤런CC는 해저드가 곳곳에 있어서 주의를 요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길이가 다 짧기 때문에

실력자라면 스크린에서 충분히 언더파가 가능할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9번, 피칭 두 아이언을 잘 다뤄야 지금부터 또 한단계 실력향상이 가능해 질거라는 것을

오늘 깊이 깨달았다.

 


* 아이언 세컨샷은 쓰리쿼터로 하는 습관들이기

 

확실히 정확성과 거리를 둘다 어느정도 커버 할 수 있는 스윙은 쓰리쿼터 같다.

요즘은 아이언에서 쓰리쿼터 스윙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아가고 있다.

 

세게, 멀리만 치려고 하다보니까 7번아이언 비거리가 120~150m까지 지멋대로 날아간다.

 

하지만 쓰리쿼더로 끊어치는 스윙을 하면 대강 130m언저리의 안정적인 비거리를 보여주고

방향성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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