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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골프일기

23년1월18일 골프일기 :: 바디스윙 vs 암스윙

by *빛나는숲* 2023. 3. 16.

* 골프입문 5개월 18일 째

 

지난 일요일도 연습을 쉬고

어제 화요일도 연습을 쉬고..

 

답답하다 ㅜㅜ

언제쯤 나을려나..😢😅

골프 연습을 할 수는 없지만,

스윙 연구도 게을리 할 수도 없다.

 

요즘 즐겨 보는 레슨 중에 하나.. 유준상프로! 👍

나는 이렇게 큰 숲으로 안내해주고 아웃라인을 잡아주는 강의가 좋다.

 

어차피 어느분야든 디테일한 방법론은 스스로 찾는거지 남에게 배울 수 있는게 아니다.

 


바디스윙이 뭐고 암스윙이 뭔지 사실 이 영상을 보기전까지는 아무 생각도 없었고 구별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었는데..

 

유준상프로의 바디스윙과 암스윙 동영상을 보고 

확실히 개념이 생겼다.

 

내 경우가 참 애매하다.

왼손잡이 우타이기 때문에 손목에 릴리스 감각이 떨어진다.

굳이 따지자면 바디스윙에 가까운데,

나는 손목을 쓰는게 더 좋다.

사실 제대로 못써서 굉장히 아쉽다.

 

이전에 드라이버를 270-300m 날려버릴 수 있었을때 내가 손목의 로테이션과 릴리스를 제대로 해서 친거라 생각안한다. 그냥 온몸으로 친거지..

 

하지만 나는 손목의 릴리스로도 충분히 편하게 공을 날려버릴 수 있는것도 이미 느꼈고 그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왜냐하면 나이를 먹어서 몸통을 돌리는 게 쉽지않다

손목만 까딱해서 멀리 칠 수 있다면..

나는 그게 더 좋아보인다 😃🥲

 


 

* 유준상 프로, 레슨의 깊이가 있다.

 

일반인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프로페셔널의 입장에서 말하고 싶은 것과

아마추어들이 듣고 싶어하는 건

언제나 큰 괴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큰 시야에서 골프스윙을 이해하고 싶다면 유준상프로 레슨을 정주행 해볼 것을 추천한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 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 개인적으로 아마추어들이 암스윙이니 바디스윙이니 놓고 싸우는 건 이해가 안된다..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을 암스윙이든 바디스윙이든 정해 놓는거 (인정)

상대방이 틀렸다고 우기는거 (불인정)

 

PGA선수들 보면 다들 스윙에 아이덴티티가 있고 정석이라는 단어를 잊게 만드는 선수들도 많은데

한국선수들은 어째 폼이 다 똑같다.. ㅋㅋㅋ

 

아무리 봐도 골프스윙은 키가 큰 사람이 수직으로 내려 찍는게 제일 좋은거 같은데.. 😳

PGA 장신 선수들 보면 죄다 내려 찍어버리더라..

 

그냥 자기한테 잘 맞는 폼을 찾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 멀리 보내는게 아니고 같은 곳으로 보내는게 중요한거 아닌가..

 

나는 진짜 탄착군에 집착을 가지고 있다.

아니... 내 생각이 이상한가 싶을 정도로 탄착군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는거 같다.

 

멀리가든 짧게가든

훅이든 슬라이스든

그냥 100번 치면 100번다 같은 곳에 떨어지면 되는거 아닌가...

 

그래야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거잖아 🤔

 

미스샷 1개에 비거리 손실 150m라고 생각하면 스코어 빠르게 줄일 수 있다.

한게임에 미스샷 4개 하면 600m 손실이다

이건 비거리를 아무리 아무리 늘려도 절대 메꿀 수 없는 손실이다.

 

장담할 수 있는데

멀리쳐야지 마음 먹는거 보다

실수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할 때

스코어가 훨씬 더 잘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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