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학골프일기

골프를 시작하다 : 7주차 (레깅이 골린이를 병들게 한다)

by *빛나는숲* 2023. 3. 12.

* 골린이의 골프 성장일기 

우선 여기는 나의 개인적인 골프 성장일기를 기록하는 곳이고 내가 볼려고 써놓는 것이고 혹시라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동질감 느끼라고 적는 것이다.

내가 유튜브에서 프로들 스윙에도 지적질 하는 (아니 진짜 ㅋㅋㅋ 얼마나 무식하고 용감하면 그럴 수 있음?)

골프는 1도 너를 사랑 안하는데 혼자 존나 골프를 스토킹하는 미친 아재들의 꼴사나운 짓거리를 많이봐서 미리 진상들 퇴치용으로 적어둠.

 

밝힌 바 나는 골린이다. 따라서 내 말의 반박시 니말이 다 맞음 ㅋㅋ

고로 밥도 돈도 안되는 골프 스윙으로 님들과 한가롭게 소모적인 논쟁을 할 생각이 1도 없음.

내 생각은 이러하니까 니 생각이 그러하면 넌 그리하면 됨.

다만, 내 글에 꼰대짓 지적질을 안하면 죽기전에 한이 될 거 같은 사람들은 자기 스윙 링크 걸어 놓고 시작하면 대환영!

잡소리 하지 말고 너의 완벽한 스윙을 샘플로 제시해!

 

처음에 내 골프 가이드는 로리 맥길로이의 스윙이었다

일단 키나 체형이 나랑 제일 비슷하고

스윙할 때 각이 살아있는게 그냥 멋있어 보였다.

 

로리의 스윙만 하루종일 반복해서 본적도 있다.

근데 도저히 모르겠어서 로리의 스윙을 분석해주는 유튜버의 영상도 보게 되었다.

 

거기서 알게된 레깅이라는 단어..

결론적으로 나는 빨리 탈출 했지만 이거 진짜 무서운 역병같은 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깅은 없다.

만약 있다고 해도 적어도 나한테는 안맞는 행동이고 지금은 머리속에서 지워버린 개념이다.


문제점1. 레깅

솔직히 처음에 레깅 따라한다고 채를 끌고 내려오다. 슬라이스때문에 겁나 짜증났던 골린이들 조용히 하트 누르고 가라 ㅋㅋㅋ

자꾸 슬라이스 나니까 타이밍 맞출라고 하체를 과도하게 빨리 그리고 세게 회전시켜서 억지로 타이밍을 맞춘다. 물론 10번 시도 하면 한번 정도 그럴 듯한 볼을 치게 해준다. 대신 헤드업과 배치기, 극심한 허리통증을 같이 얻을 것이다.

 

뉴욕홍빠의 손흥수 프로 레슨을 보고 레깅의 허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 이론을 전적으로 다 지지하는 입장은 아니고 손프로님의 다소 아쉬운 강의력과 설명레벨의 한계와 시타를 해주시는 홍빠님의 시범도 확 와닿지 않는 한계가 분명 있는 채널이지만..

 

아니 내가 프로선수가 될것도 아닌데?..

굳이 어려운 하체가 리드하는 스윙을 익혀야할 이유가..?

배치기와 헤드업 거기다 허리통증까지 걸고 굳이 지면반력을 얻는 것에 도전할 이유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을 인생의 위대한 통찰이라고 보는 내 가치관에서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뻔한걸 도전해야할 이유가 없다.

 

그냥 쉽게 쳐도 잘 치는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점 때문에 이 채널을 높게 평가한다.

 

지금은 탈골스윙에서 배운 스윙을 베이스로 어깨스윙을 접목시켜서 허리 안아프게, 과도한 액션없이, 미스샷을 최대한 줄이는 스윙의 일관성을 얻기위해 연습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늘의 결론 :

팔쓰는 법 부터 배워야 한다. 손프로님은 어깨를 강조 하시는데 내 나름대로 해석해본바 그냥 팔을 잘 쓰라는 말로 받아들였다. 팔의 움직임을 잘하는데 어깨가 기준점이 되는 것일 뿐.

 

아울러 복잡한 하체움직임과 체중이동 따위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으면 고진영, 최경주 프로, 애니카 소렌스탐 스윙참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