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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골프일기

입문 5개월차 골린이 장비소개🥲

by *빛나는숲* 2023. 1. 20.

 

클럽을 평가할 만큼의 경력도 실력도 없는데..

골프 입문하면서 얼마나 저렴하게 장비를 구성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ㅋㅋ

 

브리지스톤 드라이버 :: 3만원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 5만원

V스틸 3번 우드 :: 5만원

던롭 4번 유틸 :: 무료 (3번우드 살때 덤)

200스틸 5번 우드 :: 4만원

갤러웨이 레가시블랙 아이언 (5-P) :: 28만원

윌슨 레이디 S웨지 :: 무료

호우마 56도 :: 3만원 (혼마 아님 주의 ㅋㅋ )

오디세이 퍼터 :: 3만원

닥스 하프백 :: 18만원

 

토탈 69만원👍

만약에 골프백도 중고로 구매했더라면 50만원대로 클럽구성이 가능하다!!

 

골프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

 

골프에 돈을 아끼지 않을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채를 사면 되고, 나처럼 굳이 여기에 비싼돈을 들이고 싶지 않다면 클럽에 내 스윙을 맞추면 된다.

뭐든 어렵게 생각할 이유가 없는거 같다.


* 드라이버

브리지스톤 VIQ / 9.5도 R :: 3만원

골프입문하고 1달 보름 지나서 당근에서 5번우드, 퍼터와 함께 구매함

가볍다, 잘 휘둘러진다. 바사라 R 샤프트는 일반 R보다더 낭창거린다.

그래도 이 클럽으로 최고 비거리 316m 쳤고 평균 비거리 250m정도 나왔었다.

휘두르는 느낌이 너무 좋다.

아쉽게도 페이스 크랙나버렸다..

진짜 나는 가벼운 클럽이 좋다.

샤프트 S는 절대 안쓸거 같다.

 

4번 유틸도 R인데 확실히 드라이버보다 샤프트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다른 채를 쳐본적 없어서 사실 잘 모름)


* 테일러메이드 SLDR460 / 10도 S :: 5만원

 

 

- 예전에 메인이었던 유명했던 채라고 하는데 나에게 심각한 부상을 가져다 준놈이다.

정말 무겁고 무게중심도 나랑 안맞고 아무리 세게 쳐도 220m 이상 안나온다.

내 실력이 형편없는것도 사실이지만 이 클럽도 정말 별로다.

5만원이 싸다고 생각하고 샀는데.. 유일하게 실패한 당근거래..

나는 200g 헤드에 샤프트 R 드라이버가 맞는거 같다.


 

* V스틸 3번우드 / 15도 S :: 5만원

이제 구매한지 한달 조금 넘은 따끈따끈한 당근 ㅋㅋㅋ

가장 나중에 당근한 클럽, 판매자가 4번유틸을 덤으로 줬으니 사실 5만원보다 싸다 ㅋㅋ

사실 3번우드가 없을땐 되게 아쉬웠는데 막상 구매해서 쳐보니 이게 정타율도 떨어지고 공도 안떠서 5번우드랑 큰 차이가 없다.

물론 내 실력에 안닿는다는 말이지 클럽 자체는 매우 양호하다 사용감도 적고.

당근에서 최저가만 찾아서 구매하였지만 나름 구매전에 다 검색해보고 한때는 명기라는 이름을 가졌던 애들만 골라서 샀다.


* 200스틸 5번우드 / 18도 S :: 4만원

 

진짜 마음에 드는 클럽!

타격감도 소리도 너무 좋다.

드라이버는 너무 시끄러워서 빵빵 때리고 싶을때 나는 오히려 5번 우드를 친다.

클럽 던지는 느낌도 이걸로 처음 느꼈다.

최신형 우드를 사면 비거리가 좀 더 나올까?? 라는 위험한 생각을 해본다 ㅋㅋ

하지만 나는 클럽을 자주 바꾸지 않을거 같긴하다. 내 손에 익숙한 감각이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 던롭 4번 유틸 / 22도 R :: 무료

 

 

 

3번우드 살때 덤으로 받은 놈인데.. 진짜 최고다!!

이걸로 처음 연습장에서 게임하다 홀인원을 쳤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글도 2번이나 가져다 줬다.

155-160m 칼이다.

그런데 부상 이후에 이 클럽이 너무 무거워서 계속 슬라이스가 나서 요즘은 잘 치지 못하고 있다😂


* 레가시블랙 아이언 / 그라파이트 R :: 28만원

 

 

 

 

 

 

 

이거 골프입문하고 두달 정도 지났을때 당근으로 구매했는데 ㅋㅋㅋ 판매자가 내가 골린이 인걸 매우 아쉬워했다. 이 채가 아주 유명한 거라고 하드라..

그러니까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같은 늬앙스랄까..

 

사실 그라파이트냐 스틸이냐 두고 오래동안 고민했다. 그래서 골프입문 2달동안 아이언도 없이 연습했다 ㅋㅋㅋ

실제로 내가 아이언 친건 두달 조금 넘은거다.

 

이미 내 나이는 마흔을 넘었고 골프채를 여러번 사고 싶지 않았기에 중년 이후에도 쓸 수 있을거 같은 가벼운 그라파이트를 선택했고, 이 선택에 후회는 없다.

 

내가 클럽스피드가 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라파이트 샤프트도 굉장히 똑바로 가고 비슷한 거리에 떨어진다.

감 좋은 날은 1-2m 오차로 같은 자리에 계속 떨어진다.

스틸이 얼마나 더 방향성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진짜 나는 1도 후회 안한다. 나는 그라파이트 방향성도 놀라웠기때문에..

 

당근에서 레가시블랙 드라이버를 8만원에 팔고 있던데 이걸 사서 깔맞춤을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호우마 56도 바운스12도 / S :: 3만원

윌슨 시니어 레이디 S웨지 / L :: 무료

 

 

 

 

어프로치는 나의 시그니처 인만큼..😆

나는 샌드웨지 2개를 쓴다.

처음에 전 직장 동료가 줬던 여성용 시니어 클럽 세트ㅋㅋ 용감하게 이거 들고가서 1달 보름동안 스윙연습 했다. 내 클럽들을 구매하고나서 당근 나눔 하였으나 S웨지가 없던 상태였기 때문에 이것만 빼고 나눔하였다.

근데 클럽이 너무 가볍고 낭창거려서 40m 이상 치기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제일 싸게 파는 56도 웨지를 하나 더 구매했다.

 

호우마 56도 웨지가 내가 유일하게 신품으로 구매한 클럽이다. 혼마아니고 호우마🥲

근데 호우마 이놈은 또 너무 무겁다 🤦

20m 이하는 힘조절이 안된다.

 

40m 이하는 윌슨 S웨지를 쓰고

40-70m 까지는 호우마 56도를 쓴다

 

특히 가벼운 윌슨S웨지를 다시 쓰고 나서 10-20m 사이 어프로치 정확도가 기가막히게 늘었다.


* 오디세이 블레이드 퍼터 :: 3만원

 

 

 

요즘은 다들 말렛형을 많이 쓰던데..

사실 그게 좀 간지나 보이긴 하다😰

 

드라이버 살때 같이 샀다.

드라이버, 5번우드, 퍼터 합쳐서 10만원에 구매

그 판매자는 말렛형으로 자기는 이번에 바꾸었습니다라고 하는데 당시엔 그게 무슨 의미 인지 몰랐다 ㅋㅋㅋ

 

아무튼 퍼팅은 이것도 기가막히게 잘된다.

연습장 기기에서 하루정도 연습해서 영점을 한번 잡아놓고 나니 쓰리퍼트는 웬만하면 안하는데.. 굳이 바꿀이유는 없을거 같다. 아마 평생 쓸거같다 🤣


* 닥스 하프백 :: 18만원

 

 

클럽은 죄다 중고 샀으면서 가방은 새걸로 구입했다😆😂

왜냐하면 이 하프백이 너무너무너무 이뻤기 때문에.. 다른건 전혀 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품절 직전이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뒤져서 겨우 마지막 남은 재고를 차지했다.

 

그리고 내가 소비를 하는 기준은 전적으로 내 기분에 의존한다.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

골프채는 무조건 싼걸 사고 싶었고 골프백은 예쁜걸 사고 싶었을 뿐이다.

 

주변에 골프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하프백 사는걸 말려줬겠지만.. ㅋㅋㅋㅋ

 

나는 그래도 이 가방이 너무 예쁘다 ㅋㅋ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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