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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골프일기

23년2월9일 골프일기 :: QED 연습장 후기(등록 4일차)

by *빛나는숲* 2023. 3. 16.

* QED에서 연습하고 느낀 점

 

지난 3개월 동안은 동탄의 DK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을 했다.

하지만 여기 런치 모니터는 출처를 알수 없는 곳이라.. 신뢰성에 약간 의문이 있었다.

 

QED에서 4일 연습하고 나니 기존 연습장하고 차이를 조금 느끼게 되었다.

 


* DK연습장 VS QED연습장 비교

 

1. DK연습장이 비거리, 헤드스피드가 10%가량 더 나온다.

 

드라이버 기준 적당한 힘으로 쳤을때

DK 비거리 : 230-240m

QED비거리 : 210-220m

 

QED에서 230m 이상 치려면 몸이든 손이든 팔이든 어디 한군데 힘이 세게 들어가야 한다.

방향성을 보장받는 최대 비거리는 230m 정도

 


2. DK연습장이 런치앵글이 상당히 낮게 나온다.

 

7번아이언 런치앵글

DK : 17-20도

QED : 23-26도

 

특히, 3번 우드의 발사각은 매우 차이가 크다

DK : 3-6도

QED : 10-13도

 

그래서 DK연습장 다닐때는 스푼을 거의 쓸 수가 없었다. 발사각이 너무 안나오니까 대부분 탑핑이거나 뱀샷이어서 비거리가 너무 안나왔다.

그래서 나도 3번우드를 포기해야 하는건가 하는 절망감에 빠져 있었는데...

 

QED와서 스푼을 쳐보니 아주 정상적인 각도를 가지고 잘나간다..😳😯

 

QED 스푼 비거리 기록


3. 슬라이스에서 훅으로

 

나는 내추럴 본 슬라이서 였다.

근데 이제 후커가 되었다.

 

그리고 DK연습장이 뭔가 방향성 보정을 많이 해줬던거 같다.

QED에 오니까 똑바로 가는 공이 없다.. 🤦🤣

 

슬라이스 / 훅 / 스트레이트 비율

DK : 슬라이스 35 / 훅 5 / 스트레이트 60

QED : 슬라이스 10 / 훅 60 / 스트레이트 30

 

공을 치면 대략 절반이 훅이 난다.

슬라이스는 거의 없다.

아니지, 슬라이스를 고치자 마자 훅병이 생겼다라고 말하는게 맞을거 같다.

 

DK에서 칠때는 엥간하면 공이 똑바로 가길래

그래서 내가 아주 잘치는 줄 알았다.


4. 더 좋아진 어프로치

 

DK 연습장에서 내 어프로치는 거리감은 맞아도 방향이 안좋은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QED에서 어프로치 연습을 하는데 더 좋아졌다.

 

QED어프로치 믿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20,30m 미터는 정말 미친듯이 잘 붙인다. 왠만해서는 2m 안쪽으로 붙인다.


 

QED는 확실히 조금 빚맞았다 싶으면 사정없이 공이 휘어버린다.

그래서 리얼하게 필드에서 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난다. (사실 필드 가본적도 없음😱😢)

 


* 새로 드러난 문제점

 

자고일어나면 골프가 성장하던 시기는 이제 지났고 이제 지루하게 꾸준한 연습의 시간이 찾아온거 같다.

 

여론에 따라 QED가 정말 더 정확하다는 가정아래 새로운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다.


1. 아이언 런치앵글이 너무 크고 방향성도 망했다.

 

이전 연습장에서는 방향성을 보장받는 7번 아이언 최대 비거리가 130m 정도였다

그런데 QED에서 방향성 생각해서 치면 110m 정도 밖에 안나온다.

 

이러면 완전 나가린데...🤪🥺

 

그리고,

7번 아이언 기준 20도 정도로 낮추고 싶다.

지금 생각없이 치면 25도, 130m 정도 비거리가 나오는데 발사각을 조금만 낮추면 평균 140m도 가능해 보인다.

 

방향무시하고 갈기듯 휘두르면 7번으로 150m까지도 나가는걸 확인했다.

하지만 이제 내게 그건 더이상 골프가 아니다.

 

향후 연습에 목표치

7번 140m

6번 150m

5번 160m

4번유틸 170m

5번우드 180m

3번우드 200m

드라이버 230m

 


2. 연습하고 나면 자꾸 허리가 아프다

 

샤프트 S 드라이버를 칠때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그 채만 아니면 몇시간을 쳐도 허리아픈적이 없었는데 요즘 자꾸 허리가 아프다.

 

딱히 원인을 모르겠다.

스핀아웃이 되는 것도 아니고,

세게치는 것고 아닌데..


3. 퍼팅 슬라이스

 

긴 클럽에서 슬라이스가 나지 않으니,

퍼팅이 자꾸 슬라이스가 난다.

 

사실 거리감은 너무 좋다.

이런 감각은 그냥 타고 난거 같다 🥲☺️

하루 10분씩 20m 롱퍼팅을 치고 있는데 거리감은 진짜 매우 만족하고 있는데 죄다 슬라이스가 난다..

 

20m 롱퍼팅을 굳이 연습하는 이유는 내 실력에 아이언으로 핀에 붙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웨지 20m는 쉬운데 퍼팅 20m는 매우 어려운 거리이기 때문에,

하지만 실전에서 마주할 확률이 높은 거리이기 때문에 롱퍼팅 위주로 연습한다.

 

또 한가지 이유는 스크린이 퍼팅 보정을 많이 해주는거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크린에거 숏퍼팅은 굳이 많이 연습할 이유가 없는거 같다.

5m 퍼팅을 치면 절반은 들어간다.

실제 필드에서 내가 그렇게 잘할리가 없지 않은가..🙈😳

 


* QED 믿고 더블로가!

 

일단 실제 필드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가 많이 있으니,

한 번 믿고가볼까 한다.

 

내일은 오랜만에 게임 한번 해봐야겠다.

사람들 말에 따르면 여긴 9홀 밖에 못한다고 한다. 이건 집적 경험해 보고 다시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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