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5를 하루 종일 공부한 결과
어제 하루 종일 파트5만 공부하고 나서 추천 학습을 푼 결과.
820점대 저항선을 뚫고 올라가다!
물론 895점은 거품이 있다.
왜냐하면 11차 추천 학습이 상대적으로 매우 쉬웠다.
하지만 850 이상은 앞으로 유지할 수 있을 거다.
* 거금 16만 9천 원을 투자한 만큼 이번엔 토익 공부에 독기를 품다.
그동안 몇 번을 토익시험을 보려고 시도하다 포기했는데..
사실 나는 이전까지 영어 공부에 돈을 써본 적이 없다.
아니, 뭔들 돈 주고 배운 게 없다ㅋㅋㅋㅋㅋ
가난해서.. 🥲😳
스픽 구매가 첫 번째 결제였고,
산타토익이 두 번째인데
자본주의의 힘을 빌려 토익시험에 제대로 집중하게 되었다🙃😅
나의 눈물 나는 영어 공부 썰을 나중에 풀기로 하고.. 앞으로 남은 53일간은 골프 연습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올인하겠다.
* 나는 철저한 문법 주의자
영어의 매력은 앞뒤가 딱딱 맞는 문법과
명료한 표현이다.
문법 문제를 푸는 건 수학 문제를 푸는 듯한 답이 똑똑 떨어지는 재미가 있다.
문법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게 싫어서
차라리 철저하게 파고들겠다고 정면돌파를 시도했었다.
영문법 공부는 아주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그게 한 20년 전이니까.. ㅋㅋㅋ
사실 지금 기억에 남는 건 아주 굵직하고 중요한 내용들뿐,
아주 디테일한 수험영어와는 약간 성격이 다르다.
그렇다고 해도 문법은 문법.
전혀 상관없을 수가 없다.
문법은 영어 공부 커리큘럼의 1단계인데 이거 통과 안 하고 영어 배우려고 하니까 답이 없는 거라고 믿는다.
문법은 고작 1단계일 뿐..
2,3,4,5, 6 단계는 모두 어휘 ㅋㅋㅋ
영어가 안 들리는 문제는 차치하고,
내가 결국 영어 공부를 취미로 하다가 포기한 이유도 어휘 때문이다..
이거 외워봤자 안 쓰면 금방 또 까먹을 텐데..
왜 하나 싶은 현타가 심하게 왔기 때문에..
이거 영어 공부 좀 해본 사람들은 공감할 거다.
하지만 문법은 그냥 한번 공부하면 평생 써먹는다.
그걸 오늘 확실히 증명했다.
* 파트5만 하루 종일 공부하고 예측점수 65점 상승
파트5 공부는 파트6랑 직결되는 거 같다.
두 파트는 사실 비슷한 거라고 생각한다.
두 개 잡으면 파트7은 반은 먹고 들어간다.
공부는 범위가 좁은 거부터 박살 내야 한다.
문법은 그 범주가 분명하다.
문제가 어렵고 자시고 낼 수 있는 패턴이 유한하다.
어휘는 범위가 무한하다.
듣기는 범위가 더, 더, 더 무한하다.
결국 수험영어를 공부한다면
문법 > 빈출 어휘 > 고급 어휘 > 듣기
순서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공부하면 가장 빠르게 점수가 오를 수 있는 최단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파트5 문제를 풀수록 과거에 공부했던 문법들이 새록새록 기억나기 시작했다.
60%대에서 시작한 정답률이 80%대까지 올라갔다.
* 점수는 RC로 올린다.
LC는 처음엔 공부하는 대로 쉽게 점수가 오르겠지만 분명 점수 올리는 데 한계를 바로 느낄 것이다.
지금 안 들리는 건 한, 두 달 공부한다고 들리는 게 아니다.
나는 RC부터 확실히 점수를 만들고 시험이 임박했을 때 LC를 집중해서 듣는 초강수를 두겠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더 투자해서 파트5 확실히 잡고 간다.
- 산타토익은 순수 내돈내산 사용기이므로 이들에게 1원도 받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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