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입문 6개월 18일차
근래에 연습하면서 느낀 것중에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날이다. 그동안 백스윙을 계속 잘못하고 있었다. 프로들 흉내를 내느라 왼팔을 쫙 펴고 백스윙을 하니까 상체에 힘을 제대로 빼지 못했던 것이다.
요즘은 다시 탈골스윙, 유상무골프 채널을 계속 돌려보는 중이다.
두 분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
(실제로 유상무씨가 나병관프로한테 잠시 레슨 받기도 했었고)
백스윙 할때 억지로 왼팔을 펴지 않는다.
근데 이렇게 해야 비로소 제대로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낀다.
- 왼팔을 펴고 백스윙
:: 아주 일반적이고 기초적인 이 행동 때문에 초심자는 제대로 힘을 뺄수가 없다
순간 깊은 빡침이 차올랐다.
계속 이렇게 백스윙을 해왔으니 힘이 빠질리가 있나..
유상무씨 최근 스윙을 보면 진짜 상체의 힘을 극한으로 뺀듯한 느낌을 받는다.
스윙 폼 보다는 볼 스트라이킹 자체에 온전히 집중한 스윙으로 보인다.
- 백스윙의 꼬임은 하체로 느껴야 한다
:: 그동안 왼쪽 등과 팔, 어깨가 당겨지는 텐션을 느끼는게 백스윙인줄 알았는데, 제대로 힘을 뺀 백스윙을 할려면 백스윙 탑에서 텐션이 오른쪽 허벅지와 엉덩이 뒤쪽에 느껴져야 한다.
백스윙때 상체에 텐션이 들어가면 힘빼고 스윙하는게 쉽지 않다.
* 다시 요약하면
● 백스윙때 왼팔을 펴지 말고 상체에는 꼬임을 느끼면 안되고 하체에서 꼬임을 느껴야 한다.
일반적인 상식에 반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게 결과가 더 좋은 것도 사실이다.
진짜..
오랜만에 일보 전진한 느낌이다.
* 당분간 미션은 6번아이언 비거리 150m 만들기
2월17일 6번 아이언
어제(17일)는 비거리에 집중해서 스윙을 했다
여태 아이언 롱기스트는 7번 아이언 159m였다.
그 기록을 정말 몇달만에 경신했다.
6번아이언 162m
아이언으로 160m를 넘기다니..😱🙈
2월 18일 6번 아이언
오늘은 방향성을 신경쓰고 스윙했다.
한동안 아이언 방향성이 정말 안좋았었는데..
드라이버 치듯 비거리를 늘리려고 손목을 너무 많이 썼던 탓인거 같다.
내일즘에는 6번으로 150m를 10개 이상 칠 수 있을까.. 🤔
'독학골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년2월28일 골프일기 :: 왼팔로 내리고 오른팔로 치기 / qed베스트 39타!! (0) | 2023.03.21 |
---|---|
23년2월21일 골프일기 :: 그립을 몸에 붙여!! / 아이언 비거리 경신 (0) | 2023.03.20 |
23년2월16일 골프일기 :: 오른쪽 팔꿈치 (0) | 2023.03.19 |
23년2월16일 골프일기 :: 시작은 창대했으나.. / 전반 41타 (0) | 2023.03.18 |
23년2월15일 골프일기 :: 낮고 길게, 배둘레햄 (0) | 2023.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