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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골프일기

22년12월18일 골프일기 : 정체구간에 진입한 골프 어떻게 빠져나올까..

by *빛나는숲* 2023. 3. 14.

* 능형근의 지속적인 통증으로 비거리는 점점 감소

하지만 드로우 치는 법 터득.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스윙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비거리가 안나오는건 괜찮지만 스윙이 망가지고 있다.

부족한 비거리를 채워보고자 임팩트때 몸을 과도하게 돌린다. 그래서 처음으로 훅이 연속으로 났다.

 

내츄럴 본 슬라이스인 왼손잡이 우타인 내가

계속 훅이 나니까 기분이 매우 좋았다..ㅋㅋ

 

그런데.. 이게 좀 재밌는게...

덕분에 드로우 치는법을 깨우쳤다..

 

공을 치기전에 상체가 과도하게 돌면 슬라이스가 나고

공을 치고나서 상체를 과도하게 돌리면 훅이 난다.

그리고 그 훅을 잘 이용하면 드로우를 칠 수 있다.

 

오늘 아이언이 계속 드로우가 걸렸다.

하지만 내가 의도하지 않은 드로우는 엄밀히 미스샷이다.

게다가 나는 기존의 구질인 악성스트레이트가 더 맘에 든다.

 

인 -아웃 -인 이면 훅이 나는거고

인 - 아웃 이면 드로우가 걸리는거 같다는

가설을 세워본다. 내일 연습장에서 다시 실험해 볼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연습장에서 필히 왼쪽 능형근 스트레칭을 하고 스윙 연습에 들어가야겠다.


 

*골프의 추월차선은 끝, 정체구간으로 진입.. 더이상 줄지 않는 스코어

 

5달동안 매일 같이 미친 속도로 발전하던 골프의 성장세가 확연히 줄어들고 슬슬 정체기가 찾아왔다.

 

최근에 계속 잔디가 찢어진 자리에서 연습을 해서 게임을 할 수 없었다.

몇번 게임을 시도해봤지만 제대로된 퍼팅이 불가능해서 하다가 접었다.

 

인조잔디 상태가 퍼팅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잔디 좋은 자리 걸리면 게임을 재개하겠다.

 

어찌되었건 70말80초 스코어에서 더이상 줄지 않는다.

이제 연습장 등록한지 1달 보름이 지났다.

3달짜리 회원권이므로 절반이 지난셈이다.

남은 1달반의 시간 안에 72타 이븐을 만드는게 목표다.

 

현재 내게 타수를 줄이기 위해 남은 과제는 비거리를 늘리는 것뿐이다.


* 왼손잡이 우타의 문제점을 깨닫다

나는 오른발을 디디고 왼팔로 스윙을 하고 있엇다

 

분명히 우타석에서 치는데 부상은 계속 왼쪽이다.

왼쪽 어깨, 엘보, 능형근, 견갑거근이 지속적으로 아프다.

 

이말은 내가 그동안 왼손으로 골프를 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오늘 비소로 이 사실을 깨달았다.

게다가 오른발을 자꾸 디디고 치니까 리버스피봇이 나고 허리가 아프다.

 

나는 체중이동을 못한다. 때문에 내 스윙폼은 굉장히 어색하게 서서 치는 모양새다.

 

연습스윙을 할때는 체중이동이 나쁘지 않은데.. 공만 앞에드면 체중이동 하면서 공을 맞출 수가 없다.

 


 

* 내일부터 다시 골린이로 돌아간다.

 

이제부터 제로제이스로 돌아가서 왼발 디디고 오른손으로 치는 연습만 죽어라 할것이다.

오른발 디디고 왼손으로 치는데 당연히 비거리가 나올리 없다. 왼쪽이 당연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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