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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골프일기

22년12월20일 골프일기 : 왼팔로 그만 치고 싶다, 왼손잡이 우타는 베이스볼 그립

by *빛나는숲* 2023. 3. 14.

* 골프입문 4개월 하고 20일 째

 

어케 요즘 되려 실력이 역성장하는 기분이다.

며칠째 싱글 스코어를 못 만들고 있다.

 

금주는 4번유틸과 5번우드 연습에 집중할 것이다.

 

150m 미터까지는 7번아이언으로 커버하고

150-200m까지 4번유틸과 5번우드로 커버하겠다.

200m이상은 3번우드로 치고 드라이버는 당근하련다

 

3,5번 우드

4번유틸

7,8,9아이언

P,S,S (2개의 샌드웨지)

퍼터

이렇게 10개 클럽이지만 9클럽 골퍼

 


 

* 겨우 부상에서 회복 되었으나 또 다시 통증

오늘 아침에 눈을 떳을 때만해도 왼쪽 날개뼈 쪽 능형근과 겨드랑이쪽 견갑거근의 통증이 많이 사라졌었다.

 

하지만 연습장에서 2시간 정도 치고 온 지금 다시 통증에 도졌다.

이 통증은 다른 이유가 없다. 공을 왼팔로 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왼팔에 힘이 빠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 오른손으로 치는게 맞을 것이다.

왼손은 거들뿐, 오른손으로 치는게 맞을 것이다.

 

팔보다는 어깨에 힘을 빼는게 맞을 것이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클럽이 다니는 길이 블락 당한다.

힘을 다 빼고 친다는 말은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지 정말 힘을 빼면 어떻게 휘두른단 말인가..

 

그런데 나는 계속 왼팔로 공을 친다.

조금이라도 세게 칠려고 하면 무조건 왼팔에 힘이 들어간다.


 

* 왼손잡이 우타의 그립

: 오늘의 메인 주제는 왼손잡이 우타의 그립에 대한 이야기

 

 

부족한 오른손 힘을 채워주기 위한 베이스볼 그립

넘치는 왼손의 힘을 빼주기 위한 언더락킹 그립

오버래핑으로 골프가 늘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한번 시도해보자

 

- 베이스볼 그립

이전에 드라이버를 290-300m 이상 칠때

베이스볼 그립을 썼다.

 

그냥 골프을 치다보니 알아서 오버래핑 그립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체중이 6~7kg 빠지고 부상에 시달리면서 비거리가 같이 줄었다.

 

슬라이스가 나는 사람들은 오른손을 잘 못쓰거나 왼손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있는거다.

클럽이 어깨 돌아가는 속도를 못따라가는 슬라이스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베이스볼 그립을 하면 오른손에 부족한 힘을 채울 수 있다.

 

실제로 베이스볼 그립으로 스윙을 하면 나같은 경우

스윙하면서 헤드가 늦어서 열리는 느낌이 사라진다.

슬라이스가 페이드 혹은 스트레이트 구질로 바뀌면서 헤드스피드도 2~3m/s 증가한다

 

 

 

- 언더락킹 그립

그냥 유튜브 레슨 보면 일반 성인 남자가 왜 언더락킹 그립을 쓰느냐라는 늬앙스의 말을 많이 한다.

힘전달이 오버래핑만 못한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언더락킹 그립은 무적의 치트키가 있다.

클럽 던지기 느낌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골프에서 엄지, 검지 손가락은 많이 쓸수록 악이기 때문에..

왜 이걸 아무도 말을 안하는가.. ??

 

생각해보면 나 혼자만 이렇게 느끼는거인가..싶기도 하지만 왼손 3손가락, 오른손 2손가락 이렇게 5개만 걸고 스윙을 해보면 클럽 던지는 느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왼손잡이 우타에게 문제점인 왼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는 문제도 언더락킹 그립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 오늘의 스크린 게임

 

1게임 : 고양 한양CC / 82타

2게임 : 광주 남촌CC / 82타

 

* 우드 연습의 효과

부상에 대한 심리적 저항때문에 스윙을 크고 세게 못하고 있다.

오락가락 하는 드라이버 방향성 때문에 맘놓고 때리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드라이버 OB가 터졌다.

OB로 먹은 벌타만 빼도 만족할 만한 스코어를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이버 보다 3번우드 연습에 집중할 것이다. 3번우드로 200m 이상 보낸다면 드라이버는 안잡을 거다.

 

오늘 5번우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지난 게임과 스코어가 비슷하지만 버디가 늘어난 이유는 세컨에서 5번우드로 온그린해서 만든 버디다.

 

5번우드를 정교한 마음으로 치면 165m-170m 언저리로 거리가 점점 일정하게 잡혀간다.

180m 파3에서도 5번우드로 티샷해서 온그린 시켰다.

 

드라이버 대신 5번우드 연습한게 효과가 있었다.


 

* 애정할 수 밖에 없는 어프로치

- 첫 로브샷 시도 성공

오늘 턱이 높은 벙커에 빠졌을때 처음으로 스크린 실전에서 로브샷을 시도해봤다.

3m 가까이 홀컵에 붙이면서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 어프로치로 버디

두게임 하면 한번 정도 20m 거리 어프로치가 홀컵으로 바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남들보다 아주 많은 시간을 샌드웨지 샷에 투자한다.

40m 이내 어프로치는 확신을 가질 만큼

그래서 부족한 비거리를 아이언 대신 우드로 채울 수 있게 만든다는게 지금의 전략이다.

 


 

1게임 - 고양 한양CC

난이도 중상은 되는 쉽지 않은 필드였다. 하지만 페어웨이가 좁은거 빼면 또 특별한게 없는 필드다

대부분의 보기 이하의 스코어는 드라이버 OB때문이다.

 

페어웨이가 상당히 좁다.

그린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나 아주 쉬운것도 아니다.

 

드라이버를 들면 자신이 없어서 치기전에 한참동안 빈스윙을 한다.

한동안 드라이버를 치지 않았는데..

그래도 연습을 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 마음에 며칠전부터 조금씩 쳐본다.

1게임 한양CC /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고 꽤나 긴 코스를 가지고 있다

 


2게임 - 광주 남촌CC

 

여기는 여태 쳤던 코스중에 제일 쉬웠다.

페어웨이도 무진장 넓어서 드라이버 맘놓고 때렸다.

그린도 굉장히 평이한 라이를 가졌다

포천 몽베르CC가 별4개로 가장 쉬운 코스로 등록 되어있지만 내 생각에 남촌이 코스가 더 길 뿐 전체적인 난이도는 몽베르가 훨씬더 어렵다

몽베르 1홀, 17홀은 파를 하기도 어려울 만큼 홀컵의 경사가 장난없다.

 

하지만 남촌CC는 기억에 남을 만큼 어려운 홀이 없었다. 그냥 내 실력이 여기까지 일뿐..

 

후반에는 확실히 체력이 떨어져서 스코어가 좋지 않다.

그래도 버디를 4개 한것에 만족한다.

2게임 남촌CC / 굉장히 쉬운 필드다, 여기서 싱글 스코어가 안나올 만큼 내 골프가 후퇴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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