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재 울리는 미친 프로그램..
지난 일요일 토익 시험을 끝내고 여지껏 한일이 최강야구 정주행이다.
그리고 에피 1개를 볼 때마다 1눈물 추가.. 😂😅
아니아니..
와..
이건 그냥 제작진, 출연진이 미쳤다는 말밖에..
정말 야구라는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내가 얼마나 야구를 좋아했었는지...
잊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 나서 아주아주 센티해진 요즘이다.
"타임아웃이 없는 게임의 재미를 알려드릴게요"
아다치옹의 지리는 명대사가 딱 어울리는 그 프로그램이다
* 우리 마미의 최애 스포츠
독특하게도 나는 야구, 농구, 배구 룰을 파파가 아닌 마미에게 배웠다.
아직도 마미는 스포츠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게 노년의 낙으로 삼고 계신다.
그중에서도
울 마미는 정말 야구광이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의 원년 찐 팬 🤣😍
내 어린 날에 기억은,
국민학교를 다닐 때 마미와 동생 손을 잡고 서울 완전 반대편까지 멀리멀리 찾아갔던 한국 시리즈 직관..
여러 번 갔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아니 항상 삼성이 처참하게 깨졌다.
아직도 가끔 가족이 모이면 그날에 직관에 삼성의 승리가 없었음을 아쉬워하는 이야기를 한다🤦😳
내가 대학에 갈 때쯤부터 삼성이 우승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니아니,
나름 내가 진짜 피도 눈물도 없는 쌍남자 스타일인데..🙃🤭
요즘은 갱년기가 와서 테스토스테론이 분비가 안되는지..
이거 보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정말 많이 울었다😭😢
사실 내가 한창 야구에 미쳐있을 때 활약하던 선수들이다.
그때는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컴터 켜서
모니터 4분할해서 4경기 모두 띄워놓고 동시에 봤다.. 🥲🤣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나 개인적으로는 김선우 선수의 은퇴경기 준비가 정말 감동적이고 많이 울었던 거 같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
그리고 사라지지도 않았다.
그리고
작전 없다. 치겠습니다
와 진짜..
아니.. 영화 찍어도 그렇게 안 멋있을 거야..
낭만 그 자체였다 ㅜ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한때 조금이라도 야구를 좋아했다면
이 프로그램은 그냥 정주행해야 한다.
* 내가 생각하는 "최강야구" 관전 포인트는?
- 현장의 소리가 살아있는 오디오 (제일 강추)
- 생각보다 뛰어난 이승엽 감독
-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 송승준, 장원삼의 경상도 사투리 입담
- 서동욱, 정근우, 이택근 현역 뺨치는 폼
- 정성훈 야구 천재
- 야신 김성근의 미친 예능감
-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과 상남자의 승부욕
- 누가 봐도 40대인 거 티 내는 PD의 브금 선택
현장의 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에 아래의 모든 재미와 감동이 느껴진다..
야구를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착각이었다. 이번에 새로 많이 배웠다.
유희관이 매번 선발 나오면 한 경기도 안질 거 같지만.. 🤣🙈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나는 유희관이 정말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
이건 봐야 해!!
그냥 무조건 봐야 해..
시즌2 해서 너무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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