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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골프일기

23년3월31일 골프일기 :: 아이언 다운블로, 한걸음 앞으로..

by *빛나는숲* 2023. 9. 11.

* 계속 감이 오다말다 했다.

 

정말 지루한 싸움이었다.

 

3월달 내내

하루 평균 300개 이상씩 7번아이언만 쳤다.

 

며칠전부터는 아주 살살, 아주 천천히 치면서 오로지 7번아이언 다운블로와 스매시팩터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다운블로로 공이 잘맞으면 공이 레이져처럼, 빨래줄처럼 뻗어간다는 말의 의미를 조금 알게되었다.

 

다운블로가 잘들어가면 공이 팍! 튀어나가는 느낌이랄까

굉장히 기분 좋은 손맛이랄까

 

아.. 다운블로의 느낌 😰😅


* 오늘 연습 3분을 남겨두고 느낌이 왔다.

 

- 오른쪽 몸을 구겨넣는 느낌

 

다른 말로는 표현하기가 어렵다.

오른쪽 몸을 구겨넣는 느낌으로 쳤을때

드디어 의도한대로 스매시팩터가 나오기 시작했다.

 

오른쪽 몸을 구겨넣어서 타겟방향으로 쭉 뻗는 느낌

물론 모든이의 스윙이 다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했을때 의도한대로 스매시팩터가 1.3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아직 완벽하다고 볼수는 없지만 스매시팩터를 높일 수 있는 다운블로의 감각을 찾는것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 근본부터 틀렸던 스윙

 

우선 아이언이 고민인 분들은

이민재 프로님 영상을 정주행 할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리고 그 영상에서 캡쳐를 한것임을 출처로 밝힌다.

 

 

예전 나의 아이언 스윙

 

일단 이렇게 공을 치면 절대 다운블로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딱 저렇게 쳤다🙋🤣

 

그런데 계속 위와 같이 치면서 다운블로를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

 

 

 

스윙후에 클럽을 타겟방향으로 뻗을 수 있느냐

 

 

그러니까 정면에서 봤을때 원을 그리는 것은 맞는데 치고나서 퍼올리는 스윙말고,

클럽을 낮고 길게 타겟방향으로 뻗어주는 느낌

 

일단 지난 며칠동안은 이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것도 정말 쉽게 고쳐지지가 않았다.

치고나면 어느새 클럽이 하늘을 향해있다.

이게 퍼올리는 스윙이구나.. 😳🤦

 

손목과 팔에 힘을 빼고 더 천천히 더 살살 계속 치다보니까 어느순간 치고나서 클럽을 수평하게 멈출수 있게 되었다.

이것 만으로도 발사각이 3-4도는 낮아졌다.

 

그리고 나서 오른쪽 몸을 구겨넣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니까 슬슬 스매시팩터가 1.3이 넘기 시작했다.

 


* 내가 연습한 아이언 다운블로

:: 다시 요약하자면

 

1. 천천히 치면서 클럽을 타겟방향으로 수평으로 뻗어 줄 수 있는 스윙부터 익힐 것

퍼올리는 스윙부터 고쳐야 다운블로가 가능한거 같다.

 

2. 힌지는 과할정도로 꺽은채 유지하는 느낌을 가질 것

 

3. 오른쪽 팔꿈치, 골반, 무릎 모두 구겨넣는 느낌으로 타겟방향으로 뻗을 것

마치 오른쪽 팔꿈치에 이끌려서 오른쪽 몸 전체가 딸려오는 느낌이랄까..

왼쪽은 열고 오른쪽은 구겨넣는 느낌

 

스윙할때 힘을 공의 방향이 아닌 타겟방향으로 삼아야 몸중심이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운블로가 만들어 진다.

 

오늘 연습시간을 3분 남기고 느낌이 온거라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분명 마지막 공 5개를 쳤을때 모두 연속으로 스매시팩터 1.3이상 나와줬고 이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사때문에 앞으로 3일은 연습장에 못갈거 같은데.. 🤔😅

그래도 이번엔 잃어버리지 않을 만큼 확실하게 감각을 찾은거 같다.

 

3월5일부터 아이언 스매시팩터를 올리기 위한 집중훈련을 시작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4월에는 확실히 다운블로의 감각을 장착할 수 있게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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