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제발요.. 힘들어도 살아 봅시다요 ㅜㅜ
물론 사는게 그다지 재밌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살만큼 재미없지도 않은데..
어째서..
세계최고의 자살율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지.. ㅜㅜ
* 검정고무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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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소년챔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검정고무신이라는 만화가 연재되었던 주간지...
당시엔 그저 슬램덩크를 보기위한 들러리였을 뿐이었던 만화들..
하지만 그 만화들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만화가 있다면
그건 적어도 내게 재미있었다는 증거다
적어도 60년대 생활상을 일부나마 공감할 수 있었던 우리에게..
부모님이 들려주시던 옛날 당신들의 이야기와 많이 닮아 있었던,
짠내나고 다소 억척스럽지만 그게 한국스러운 거라고 믿었던...
나이를 먹으면 재미있는게 정말 하나도 없다.
그저 얻은 것도 별로 없는 내 일상들이
온전히 내것으로 남아 소중함을 느끼기도 전에
도로 하나, 둘 씩 빼앗길 뿐이다.
* 남들도 나처럼 연약한 사람들이다.
대충 저작권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고 하는데
모든 여린 사람들이 타인과의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힘들게 하는 그들도 결국 나약한 한 인간들이라는 걸 알게되면
두려울 것도 피할 것도 없이 맞서 싸울 수 있게되는거 같다.
누구라도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들다면 꼭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죽기살기로 싸우자고 하면 사실은 다들 별거 없는 인간들이라고..
아이들에게 국영수를 가르치지 말고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법부터
좀 가르치면 얼마나 좋을까.. ㅜㅜ
대충 별거 없는 나 같은 사람도 얼마든지 즐겁게 살 수 있는데..
사선에서 죽기살기로 버티는 모든 인생들을 응원합니다.
제발 끝까지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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