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심플리피아노 설치(2) / 오래된 구형 디피(YAMAHA CLP-220)로 SIMPLY PIANO하기 위해 IPad Air3까지 구매한 사연

by *빛나는숲* 2023. 3. 12.

◎ 아이패드 에어3는 정말 대만족이었다.

정말 심플리피아노가 아니었다면 단 한번도 사려고 생각조차 안했을 아이템인데,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받아보고 '이걸 왜 여태 안샀을까..' 후회했다.

 

하지만 가격은 사악하고 필수 악세사리 가격은 선넘었다. 

그래서 12만원정도 하는 애플펜슬을 사지 않았다.

더 비싼 값을 치루고 짭쓸펜슬과 로지텍의 크레용 2개를 구입했다.

(사실 그림 그리는게 아니라면 필압은 필요없다는 말에 백번 공감한다. 정상적인 필기라면 필압은 거추장 스럽기만 하다)


◎ 아이패드로 심플리피아노를 하려면 카메라킷(camera kit)이 필요하다

 

아무튼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Camera Kit"라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피아노의 midi와 아이패드를 연결하기 위해서 이것이 있어야만 한다.

 

이미지 썸네일 삭제
아이폰 아이패드 8핀 라이트닝 Lightning to USB 카메라 어댑터 커넥션 킷 젠더 슈퍼 OTG A타입 : anwoobo

[anwoobo] 애플액세서리, 바코드 스캐너, 지폐계수기 판매

smartstore.naver.com

정품은 5만원이 넘는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짭퉁을 샀는데.. 나는 2만1원 주고 구매했는데.. 이게 정말 2만1천원짜리 인가 싶다..

대표사진 삭제

짭퉁 애플 카메라킷 이게 21,000원 이라니.. 정품은 5만원이 넘는다니.. 몹시 사악하다

애플의 악세사리라는 것이 그런거 같다. 이미 한번 발을 담그면 임전무퇴하게 만든다. 마법같은 상술이다.

하지만 나는 아이패드 외에 모든 악세사리를 서드파티로 구매했다.

사악한 독사과 기업의 상술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리라..

 

하지만 9천원짜리 중국산 USB to MIDI선은 작동하지 않았다.

아이패드에 물려도 소리 신호가 가긴 가는데 한 음이 계속 눌리거나 레이턴시가 장난 아니거나..

사용이 절대 불가능한 수준의 연결이었다.


◎ USB to MIDI 케이블을 새로 구매하다.

아래 제품의 후기를 보니 중국산 케이블을 사서 걱정근심하다 새로 이 케이블을 구매하고

암을 치료했다는 글을 발견했다.

구매하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은 없었지만, 겁이 좀 나긴 했다. 내 디지털 피아노가 구형이라서 안되는거면 어떡하지??

대표사진 삭제

제대로된 USB to MIDI 케이블

하지만 포장 상태만 봐도 이건 된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고급지고 견고하다. 처음부터 바로 이걸 샀어야 했다.

 

나는 싸구려 중국산 케이블을 바로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다.


◎ 우여곡절 끝에 심플리피아노 구동!!

 

 

대표사진 삭제
 

새로산 고급진 USB to MIDI 케이블을 디지털 피아노에 연결

대표사진 삭제

아이패드와 Camera Kit과 미디케이블을 연결

대표사진 삭제

 

심플리피아노에서 제대로 인식된 것을 확인!!

오랜 삽질과 방황 끝에 드디어 아이패드로 심플리피아노를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15년 가까이된 구형 디지털피아노지만 아이패드를 비롯한 각종 아이템으로 심플리피아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성인이 피아노를 배우기

 

처음에는 학원을 알아봤었다. 근데 한달에 14만원인가? 16만원인가? 내라고 하더라..

일주일에 1번 가는데.. 레슨시간 아니면 언제든지 와서 연습해도 된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사악하다..

1년 학원을 다닌다고 치면 거의 200만원에 가까운 돈이다.

하지만 아이패드와 악세사리를 같이 구매하고 심플리피아노 1년 결제를 했을때 그 가격이 80만원도 안넘었다.

 

이제 남은 일은 열심히 연습하는 것 뿐이다.

내 목표는 하루 15분~30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피아노에 전념할 만큼 한가하지도 않고 젊었을 때처럼 치기어린 오기도 없다.

그리고 뭐든 꾸준히 하는게 제일 잘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제 알고있다.

다음 포스팅은 구체적인 심플리피아노 앱에 대한 리뷰가 될 것 같다.

 

 

 

 

댓글